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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지가 계속 나오는 사람은 젖은 귀지 유전자를 가졌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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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귀지는 ABCC11 유전자 변이(G 대립유전자)에 의해 아포크린 땀샘 분비가 활성화되어 나타나는 유전적 특성입니다. 면봉으로 깊이 파면 외이도염을 부르므로 겉에 나온 귀지만 가볍게 닦아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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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지가 계속 나오는 사람은 젖은 귀지 유전자를 가졌기 때문일까?

verified 공인 논문 및 의학 학술 근거

젖은 귀지는 ABCC11 유전자 변이(G 대립유전자)에 의해 아포크린 땀샘 분비가 활성화되어 나타나는 유전적 특성입니다. 면봉으로 깊이 파면 외이도염을 부르므로 겉에 나온 귀지만 가볍게 닦아내야 합니다.

귀지가 파도 파도 계속 나오는 사람은 젖은 귀지 유전자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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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지가 파도 파도 계속 나오는 사람은 젖은 귀지 유전자를 가졌을까요? 귀지의 젖고 마른 성질에는 유전적 영향이 있지만, 계속 나온다는 느낌만으로 유전자형을 알 수는 없습니다. 귀지는 정상적으로 만들어지는 보호 물질이고, 반복해서 파는 행동은 오히려 귀지를 안쪽으로 밀어 넣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구분할 것은 ‘귀지의 성질’과 ‘귀지가 쌓이는 문제’입니다. 평소 끈적한 귀지가 나오는 것과 귀가 막혀 잘 들리지 않는 것은 같은 뜻이 아닙니다. 어느 쪽이든 귀 안을 매일 비워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젖은 귀지와 ABCC11 유전자의 관계

2006년 발표된 연구는 ABCC11 유전자의 특정 변이인 538G>A(rs17822931) 가 귀지 유형과 밀접하게 관련됨을 밝혔습니다. 이 위치에서 GG·GA형은 대체로 젖은 귀지, AA형은 마른 귀지와 연결됩니다. 젖은 형은 비교적 끈적하고, 마른 형은 잘 부스러지는 성질을 보입니다.[1]

이를 ‘젖은 귀지인 사람만 ABCC11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표현하면 틀립니다. 차이는 유전자의 유무가 아니라 특정 위치의 변이입니다. 또 부모 한 명이 젖은 형이라고 자녀가 반드시 젖은 형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부모에게서 어떤 변이를 각각 물려받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귀지 양이나 면봉에 묻은 모습 한 번으로 유전자형을 확정하지 마세요.

왜 파도 파도 다시 나오는 것 같을까?

귀지는 외이도 피부의 분비물과 떨어져 나온 피부세포 등이 섞인 물질입니다. 피부를 보호하고, 바깥으로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출됩니다. 턱을 움직이는 동작도 이 과정에 도움을 줍니다. 귀지가 다시 보이는 현상 자체는 몸이 더럽다거나 특별한 유전적 문제가 있다는 증거가 아닙니다.[2]

면봉 끝에 일부가 묻어나와도 나머지가 더 안쪽으로 밀릴 수 있습니다. 귀지가 뭉쳐 증상을 일으키거나 진찰을 방해하면 이구전색이라고 부릅니다. ‘아직 남았으니 더 파야겠다’는 생각이 반복되면 외이도 피부나 고막이 다칠 위험도 커집니다. 다만 귀지가 계속 나온다는 모든 사람이 이구전색인 것은 아니며, 실제 상태는 귀 안을 진찰해야 알 수 있습니다.[2,3]

젖어 보이는 귀지가 모두 유전 때문은 아니다

평생 비슷했던 귀지의 성질과 최근 갑자기 생긴 변화는 나누어 봐야 합니다. 씻은 뒤 물기가 섞인 모습만으로 습성 귀지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특히 새로 생긴 진물·통증·출혈을 원래 젖은 귀지라서 그렇다고 넘기지 마세요. 염증 등 다른 원인을 확인해야 할 수 있습니다.[3]

중요한 질문은 ‘내 귀지는 어느 유전자형인가?’보다 ‘전과 달라진 증상은 없는가?’입니다. 면봉을 넣어 색과 끈적임을 확인하는 자가검사는 권하지 않습니다. 증상 없는 귀지를 확인하겠다며 계속 건드릴 필요도 없습니다.

귀지는 어디까지, 어떻게 닦을까?

평소에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귓바퀴와 귀 입구 바깥에 나온 것만 가볍게 닦으세요. 수건 끝이나 면봉을 귓속으로 밀어 넣지는 않습니다. 불편함 없이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귀지는 그대로 두는 것이 기본입니다.[2,3]

귀가 막혔다면 무작정 더 파거나 물로 씻어내지 마세요. 고막에 구멍이 있거나 귀 수술을 받은 사람은 세척·귀지 연화제를 쓰기 전에 의료진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치료는 귀 상태를 보고 약제, 세척 또는 기구를 이용한 제거 중 적합한 방법을 정합니다.[2,3]

이어캔들은 귀지 제거에 권장되는 방법이 아닙니다. 효과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부족하고, 화상·촛농에 의한 막힘·고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귀지 치료와 이어캔들을 혼동하지 마세요.[4]

💡 진료실 한 줄 팁: 귀를 더 파서 확인하지 말고, 귀가 먹먹하거나 잘 안 들리거나 아프면 이비인후과에서 원인을 확인하세요.

에디터의 건강 노트: 젖은 귀지에는 유전적 배경이 있지만 ‘끝없이 나오는 느낌’이 유전자 검사 결과는 아닙니다. 면봉 대신 바깥쪽만 닦는 수건을 선택하고, 새로 생긴 증상은 귀지 탓으로 단정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글은 일반 건강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menu_book 의학 학술 출처 및 참고 문헌 (References)
verified공식 의학 출처
1
Nature Genetics · Yoshiura 등(2006): A SNP in the ABCC11 gene is the determinant of human earwax typeopen_in_new - ABCC11 변이와 습성·건성 귀지의 연관성
2
미국이비인후과학회 ENT Health: Earwax (Cerumen Impaction)open_in_new - 귀지의 자연 배출과 이구전색의 관리
3
미국이비인후과학회 ENT Health: Dos and Don’ts of Earwax (Cerumen)open_in_new - 귓속 도구 삽입 금지와 진료가 필요한 증상
4
미국이비인후과학회 ENT Health: Are Ear Candles a Safe Option for Removing Earwax?open_in_new - 이어캔들의 효과 근거 부족 및 화상·고막 손상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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